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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어가소득.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
평균 어가소득은 지난해 4390만원으로, 2014년 4101만원 대비 7%(289만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3년 연속으로 증가한 것이다. 연령대별 어가소득은 40대 이하 경영주 어가의 소득이 9264만원으로 2014년 6874만원보다 2391만원, 35% 가량 증가했다. 60대는 4086만원, 70대 이상은 2336만원으로 각각 22%(749만원), 9%(201만원) 늘어났다.
40대 이하 어가의 연소득은 9264만원으로 2014년 6874만원보다 크게 증가했다. 어가소득은 어업소득과 어업외소득, 이전소득(보조금) 등으로 이뤄져 있다. 이 중 비중이 높은 어업소득이 2309만원으로 210만원 증가하면서 전체 어가소득의 증가를 견인했다. 어가소득 증가분 중 어업소득 증가분의 비중은 73%에 달했다.
어업소득 증가 요인으로는 먼저 해조류 등 생산이 증가하고 가격이 안정되면서 양식 소득이 2014년 758만원에서 987만원으로 23% 증가했기 때문이다. 양식어가의 평균 소득은 6139만원에 달해 도시근로자 가구 평균소득 5780만원을 초과했다.
또 저유가 추세와 3%에서 1.8~2.5%로 낮아진 정책 금리 인하 등으로 어업 경영비를 낮춰 어업소득 증가에 기여했다. 이와 함께 수협 중심의 산지 유통 시설을 확대하는 등 유통 구조가 개선되고, 수산물 가격안정화 정책으로 수산물 가격이 안정된 것도 어업소득 증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