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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연구센터장. /자료=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 홈페이지 캡처 |
이 센터장은 참석자들에게 "할아버지가 일제시대에 동양척식주식회사의 고위 임원이었다"는 발언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석자들은 "일제강점기에나 떠돌던 일왕에 대한 충성맹세를 21세기에 우리나라 정부 관계자 입을 통해 듣게 될 줄은 몰랐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KEI는 국무조정실 산하 정부출연 연구기관으로 1992년 설립돼 환경 관련 정책 및 기술의 연구개발과 환경영향평가의 전문성, 공정성 제고를 목표로 한다. KEI 소속 국가기후변화적응센터는 기후변화적응관련 사업을 총괄하고 조정하거나 정책 이행 지원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이 센터장은 '농담'이었다고 해명하며 "여러 가지로 송구스럽지만 알려진 내용처럼 과하진 않았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논란이 쉽게 사그라들진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