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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웨스트버지니아에서 24일(현지시간) 기록적인 폭우로 홍수가 발생했다. /사진=NBC방송 |
전날 얼 레이 톰블린 웨스트버지니아 주지사는 24일(현지시간) 웨스트버지니아주 54개 카운티 가운데 44개 카운티에 대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현재 500여명의 군인들이 수색과 구조작업을 하고 있으며 미국 주방위군 200여명도 투입된 상태다.
웨스트버지니아에선 전날부터 지역에 따라 많게는 230㎜ 이상의 폭우가 6∼8시간에 집중됐다. 이로 인해 주택 100여채가 유실되고 다리와 도로가 끊겼고 산사태가 일어났다.
불어난 강물에 다리가 무너지면서 한때 한 쇼핑센터에선 500여명이 고립되기도 했다. 약 6만6000가구에도 전기 공급이 끊긴 상황이다.
웨스트버지니아 주정부는 일부 지역의 홍수가 "최근 약 100년간 최악"이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