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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 따르면 CJ 외에도 KG그룹, 국내 사모펀드 등이 예비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CJ는 29일 “CJ그룹은 한국맥도날드 인수와 관련해 인수의향서를 제출했으나 인수주체 등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며 “앞으로 구체적인 사항이 확정되면 재공시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한국 맥도날드 매각가는 3000억~500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매각 측은 중국과 한국법인을 함께 파는 방안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인수 주체는 CJ가 지분 96%를 보유한 CJ푸드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한이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CJ푸드빌의 지난해 감사보고서 기준 현금은 18억원, 매각가능자산을 고려해도 3000억~5000억원에는 미달한다”며 “코웨이, 중국 매화 등의 사례를 감안하면 인수 성사 가능성은 천천히 생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