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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30일 오전 강원 홍천 친환경에너지타운을 방문해 마을 주민들로부터 명예주민증을 전달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
박근혜 대통령이 홍천을 찾았다.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30일) 강원 홍천에 있는 친환경에너지타운을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마을주민, 사업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오전 홍천 친환경에너지타운을 찾아 "그간 주민들이 기피하던 환경 시설을 에너지 생산 등 지역주민의 소득원으로 전환시켰다"며 시설들을 둘러봤다. 박 대통령은 또 마을 주민과 사업 관계자들을 만나 "관광 명소화를 통한 전국적인 확산과 세계 시장 진출에 노력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소매곡리 주민들은 "친환경에너지타운 사업으로 소매곡리가 잘살고 주민들이 늘어나는 활기찬 마을이 되었다"며 사업을 추진한 박 대통령에게 감사 표시로 명예주민증을 전달했다.
홍천 친환경에너지타운은 2014년 10월 공사를 시작해 2015년 12월 준공됐다. 가축분뇨와 음식물 쓰레기에서 발생한 가스를 도시가스로 활용하는 바이오가스화 시설, 하수·분뇨 처리 찌꺼기 등을 비료로 가공하는 시설, 태양광 시설 등이 설치돼 있다. 청와대는 난방비 절감·전기 판매·신규 일자리 창출 등으로 홍천 주민들이 연간 1억 9000만원의 혜택을 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지난 23일 초등 돌봄교실, 29일 시간선택제 일자리 우수기업에 이어 이날 친환경에너지타운을 찾아 주요정책과 관련한 현장탐방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