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사진=뉴스1 DB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사진=뉴스1 DB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61)이 3일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날 대한한공 KE2708 항공편 통해 일본 도쿄 하테다 공항을 출발한 신 회장은 오후 2시40분 쯤 김포공항 입국장에 나타났다. 신 회장은 최근 롯데그룹을 둘러싼 일련의 사태에 대해 “죄송하다”며 짧게 사과한 뒤 입국장을 빠져나갔다.

한편 신 회장 귀국은 지난달 7일 국제스키연맹 총회 참석 차 멕시코로 출국한 뒤 26일만이다. 신 회장은 같은 달 25일 일본에서 열린 롯데홀딩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승리하며 다시 한 번 경영권 방어에 성공했지만 검찰의 수사 칼날이 그룹 전반을 대대적으로 향하고 있는 만큼 앞날을 장담하지 못하는 처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