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뉴스1DB
/자료사진=뉴스1DB
외환시장은 원/달러 환율이 브렉시트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가면서 어느 정도 안정을 되찾았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 3시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9원 오른 1146.9원에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5.65원 오른 1150.6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 초반 7.5원 이상 상승하는 듯 했으나 이후 점차 내려 1147원 가까이에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가 가결된 지난달 24일부터 이틀간 단숨에 32.1원 올랐다가 지난주 나흘간 연달아 37.3원 내리는 등 심하게 출렁거린 바 있다.


환율이 추가 하락하면 외환당국이 개입할 수 있다는 경계 심리가 퍼진 점과 위안화가 약세를 보인 점이 원/달러 환율 상승(원화 약세) 요소로 작용했다.

그러나 미국의 금리인상 기대가 약해진 데다 미국 독립기념일로 뉴욕 외환시장이 휴장해 움직임은 크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