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CK] “코웨이, 중금속 검출로 브랜드 인지도 훼손”
SK증권은 7일 코웨이에 대해 중금속 검출로 인한 브랜드 인지도 훼손이 우려된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목표주가를 10만9000원으로 하향했다.
이승욱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 한국소비자원은 니켈성분이 검출된 코웨이의 얼음정수기 결함 및 위해성 여부를 합동조사하기로 결정했다”며 “옥시사태 이후 제품 안정성 관련 소비자의 경각심이 높아진 가운데 정부의 조사 결과에 따라 벌금 및 추가 배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앞서 코웨이는 얼음정수기 일부에서 니켈성분의 코팅제가 검출됨에 따라 문제가 된 얼음정수기 약 11만대를 전량 회수, 폐기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른 렌탈자산 폐기손실, 환불비용 등의 예상 손실은 약 1000억원으로 추정된다.


다만 이 애널리스트는 “해외사업과 신규사업을 바탕으로 성장모멘텀은 지속될 것”이라며 “수익성 중심의 영업전략과 배당 등 주주친화적인 정책은 매력적인 투자포인트”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