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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욱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 한국소비자원은 니켈성분이 검출된 코웨이의 얼음정수기 결함 및 위해성 여부를 합동조사하기로 결정했다”며 “옥시사태 이후 제품 안정성 관련 소비자의 경각심이 높아진 가운데 정부의 조사 결과에 따라 벌금 및 추가 배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앞서 코웨이는 얼음정수기 일부에서 니켈성분의 코팅제가 검출됨에 따라 문제가 된 얼음정수기 약 11만대를 전량 회수, 폐기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른 렌탈자산 폐기손실, 환불비용 등의 예상 손실은 약 1000억원으로 추정된다.
다만 이 애널리스트는 “해외사업과 신규사업을 바탕으로 성장모멘텀은 지속될 것”이라며 “수익성 중심의 영업전략과 배당 등 주주친화적인 정책은 매력적인 투자포인트”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