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제어시스템 전문가 제주에 모인다

'2020년 IEEE 제어 및 판단 국제학술대회' 제주 유치 확정


전 세계 제어시스템 전문가가 제주에 모인다.
한국관광공사가 제어로봇시스템학회(회장 신경철),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컨벤션뷰로와 공동 유치협력활동을 통해 전기전자공학 제어시스템분야의 대표적인 국제학술대회인 '제59회 IEEE(전기전자공학자협회) 제어 및 판단 국제학술대회(IEEE Conference on Decision and Control 2020)'를 제주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최지 결정은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국제본부 운영이사회 회의에서 제주가 최적의 국제회의 도시이자 우수한 개최 장소임을 강조한 유치 계획 발표 후 확정됐다. 


IEEE 제어 및 판단 국제학술대회는 제어시스템 분야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학회로 1962년 시작했으며 2020년 59회를 맞는다. 학회에는 평균 1700명이 참가해 1200여편의 논문을 발표한다.

스마트그리드, 자동차제어, 생산자동화, 로보틱스, 네트워크 통신 등 대한민국 핵심 산업에 필수적인 논문들이 다수 발표된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가 제주에서 한국 최초로 개최돼 국내 관련분야 연구와 산업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제주도에서 육성하는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이 올해부터 본격화하고 있어 학술정보교환과 교류확대가 활발히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관광공사 MICE뷰로 김기헌 실장은 "이번 IEEE 학술대회 유치 외에 올해 상반기 '2020년 아시아오세아니아재활의학회 국제학술대회', '2022년 세계인지행동치료학회 국제컨퍼런스' 같이 외국인 1000명 이상이 참가하는 대형 국제회의를 제주로 유치하는데 성공했다"며 "공사는 하반기에도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부가가치가 높고 각국 여론지도층들이 주로 참가하는 중대형 국제회의 유치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