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가 이창하. /자료사진=뉴시스
건축가 이창하. /자료사진=뉴시스

건축가 이창하씨가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는다. 대우조선해양 비리를 수사 중인 대검찰청 부패범죄특별수사단은 오늘(11일) 오전 건축가 이창하씨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건축가 이창하씨는 2006년 남상태 전 사장(66·구속)이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된 직후 대우조선해양건설 건축담당 사업본부장으로 2009년 3월까지 근무했다. 이창하씨는 남상태 전 사장 최측근으로 알려졌다.

이창하씨는 남상태 전 사장 재임 시절 대우조선해양이 진행한 ‘오만 플로팅 호텔 사업’과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빌딩 사업’ 등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별수사단 관계자는 "남 전 사장 비리 중 한 축인 이씨 관련 범죄 수사에 상당한 진척이 있었다"며 이씨의 피의자 신분 소환 배경을 밝혔다. 특별수사단은 이씨를 상대로 남 전 사장으로부터 특혜를 받는 대가로 금품 등을 제공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이씨는 2006년 협력업체 수주 편의를 봐주는 대가 등으로 3억여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이씨는 과거 화제를 모았던 TV방송 '러브하우스'에 출연해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