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노동지표. /자료=뉴스1(전경련 제공)
한국 노동지표. /자료=뉴스1(전경련 제공)

OECD 가입 20년간 한국 노동지표는 양적으로는 하락하고 질적으로는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일 전경련은 한국이 OECD 가입 이후 20년간 고용의 양과 질, 노동시장 격차 등 주요 한국 노동지표 14개의 순위를 비교했다.
OECD 주요 한국 노동지표에 따르면 고용률 등 노동의 양적 지표 순위는 하락했고, 노동생산성 등 질적 지표 순위는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평균을 밑돌았다.

세부 항목별로 보면, 양적지표는 ▲경제활동참가율(남녀 15∼64세) 23위→26위 ▲고용률(남녀 15∼64세) 17위→20위 ▲ 실업률 1위→2위로 모두 하락했다.


반면 질적지표는 ▲노동생산성이 32위→ 28위 ▲연간 평균임금 19위→17위로 소폭상승했지만 여전히 OECD 국가 중에서는 하위권에 머물렀다.

OECD 주요 노동지표에 대한 회원국 순위 비교를 통해 상승, 변동없음, 하락으로 한국 노동시장의 성적을 평가한 결과, 순위가 올라간 것은 총 14개 지표 중 노동생산성, 임금 등 질적 지표와 임시직 비중, 정규직·임시직 고용보호 등 고용유연·안전성 지표, 임금불평등과 저임금계층 비중 등 노동시장 격차지표 등 7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