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머니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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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고용지표 호조와 일본의 추가 경기 부양책 기대감으로 일제히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도 1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나스닥종합지수 역시 올 들어 최고치로 마감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5포인트(0.01%) 오른 2130.50을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80.19포인트(0.44%) 상승한 1만8226.93으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31.88포인트(0.64%) 오른 4988.64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는 지난 8일 발표된 고용지표 호조 영향과 일본의 추가 경기 부양책 발표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 아시아와 유럽증시가 일제히 오른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S&P500지수는 한 때 2143까지 치솟았고 다우지수도 1만8283선을 돌파했다. 나스닥지수 역시 5000선을 뛰어넘는 등 랠리가 나타났다.

미국이 발표한 지난 6월 신규 일자리는 지난달 대비 28만7000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18만명 증가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며 지난해 10월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크게 증가한 것이다.

또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참의원 선거 승리 직후 경제종합대책을 8월 초까지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를 위한 추경 예산안은 9월 임시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추가 경기 부양책은 10조엔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며 공공사업 등 사용처를 한정하는 건설 국채를 2012년 이후 4년 만에 발행, 재원을 조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