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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자료사진=뉴시스 |
한미 군 당국은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의 배치지역 선정 작업을 하면서 난항을 겪었다. X-밴드 레이더(AN/TPY-2) 전자파 인체 유해성과 발전기 소음, 환경피해 등의 논란을 해소하고자 괌의 사드 포대 공개를 협의해왔다.
미군 측은 8개 이상 국가에 배치되는 사드 기지를 타국 민간인에게 개방한 사례가 없다면서 난색을 표명했다. 그러나 한국에서 후보지로 거론된 지역마다 반대 여론이 거세지자 한국 측 요구를 막판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국방부 관계자들과 취재진이 괌 사드 포대 운용 실태와 레이더 전자파 인체 위해성 여부, 발전기 소음, 환경피해 등을 파악할 예정"이라며 "경북 성주로 사드 배치지역이 결정된 후 제기된 논란을 객관적으로 확인하는 활동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