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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뉴스1 |
SK텔레콤은 연결기준으로 올 2분기 매출 4조2673억원, 영업이익 4074억원, 순이익 291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은 가입비 폐지 및 선택약정할인 가입자 증가 등의 감소 요인에도 불구하고 SK브로드밴드 등 자회사의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0.3% 증가한 4조2673억 원을 기록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SK플래닛 등 제반 비용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1.3% 감소한 4074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감소로 전년동기 대비 26.9% 줄어든 2910억원을 기록했다.
SK텔레콤은 앞으로 ‘개방’을 통한 플랫폼 사업자로 변화를 꾀한다. 지난 19일 SK텔레콤은 국내 1위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 ‘T맵’을 다른 이동통신사 가입자에게도 무료로 개방했고, 아이디 기반으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 ‘클라우드베리’를 8월 중 출시할 계획이다. 앞서 SK텔레콤은 통화 플랫폼 ‘T전화’를 모든 이용자에게 개방했고,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제휴할인 서비스인 ‘T라이프’도 선보인 바 있다.
SK텔레콤 황근주 전략기획부문장은 “SK텔레콤은 상품·서비스를 단순 가입자 모집 수단이 아닌 고객 생활에 가치를 부여하는 ‘생활 플랫폼’의 핵심 자산으로 만들어 고객·주주·기업 가치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