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머니S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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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보타바이오가 주가 조작 논란에 오늘(3일) 하한가를 기록했다.
3일 보타바이오는 오후 3시30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225원(-29.99%)까지 떨어진 2860원에 거래를 마쳤다. 매도 거래량이 대폭 늘어 전 거래일(23만5960주)의 25배 수준인 588만여주가 거래됐다.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이날 회사 주가를 조작한 혐의(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로 보타바이오 전 이사 이홍헌씨(50)를 최근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2014년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보타바이오의 주가를 부풀려 유상증자로 받은 주식을 매각해 40억원 상당의 시세 차익을 챙긴 혐의다.

검찰은 이씨가 수차례 유상증자 과정에서 '홍콩계 자본이 투자한다'는 등의 호재성 내용을 허위로 공시해 주가를 띄운 것으로 보고 이씨를 구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