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축구 8강 대진표. /사진=리우올림픽 홈페이지 캡처
올림픽 축구 8강 대진표. /사진=리우올림픽 홈페이지 캡처

올림픽 축구 8강 대진표가 확정됐다. 오늘(11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축구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가 일제히 열려 8강 대진표가 모두 확정됐다. 한국은 이날 멕시코를 꺾고 조 1위로 8강에 올라 2회 연속 올림픽 축구 8강 대진표에 이름을 올렸다.
8강 대진표를 보면 C조 1위를 기록한 한국은 D조 2위 온두라스와 맞붙으며, C조 2위 독일은 D조 1위 포르투갈과 경기를 벌인다. 이어 B조 1위 나이지리아는 A조 2위 덴마크와 8강전을 치르고, B조 2위 콜롬비아는 A조 1위 브라질과 경기를 치른다.

한국-온두라스 경기는 일요일인 14일(한국시간) 오전 7시에 벌어진다. 한국은 온두라스와 이전에 3번 경기를 치러 2승1무로 역대전적에서 앞서 있다. 한국이 이 경기에서 승리해 4강에 진출할 경우 브라질-콜롬비아 승자와 결승 진출을 두고 다투게 된다.


한편 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이날 열린 멕시코와의 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권창훈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기며 8강행을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