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전 대통령. /사진=머니S DB
전두환 전 대통령. /사진=머니S DB

1980년 8월21일 전두환 육군 대장은 대통령으로 추대됐다. 36년이 지난 지금 그는 미납추징금 1069억원을 안고 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36년 전 이날 전군 주요지휘관회의에서 국가원수(대통령)로 추대된 후 5일 뒤 통일주체국민회의 대의원 간접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99.9%의 지지율로 제 11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그는 1988년까지 제12대 대통령도 지냈지만 결국 1997년 내란·반란수괴·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돼 무기징역과 추징금 2205억원의 형을 받았다. 하지만 19여년이 흐른 지금도 전체 추징금을 받아내지 못한 상황이다.


검찰에 따르면 지난 4월까지 검찰이 전 전 대통령 일가로부터 환수한 추징금은 1136억원으로 전체의 51% 정도가 환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