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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 /사진=뉴시스 |
오늘(29일) 일본 증시가 초반부터 상승세다. 이날 오전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1.7% 상승한 1만6631.06으로 개장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과 더불어 엔화가 약세로 돌아선 가운데, 일본 수출주도 호재를 보이고 있다.
지난 26일 옐런 FRB 의장은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주최 경제정책회의 연설에서 기준금리의 인상 가능성을 강조했다. 이날 그는 "노동시장이 견고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경제 활동과 물가상승률 전망 역시 희망적인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최근 몇 개월간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다음날 27일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는 "추가 완화를 할 여력이 충분하다"며 "연간 물가상승률이 2%에 이르도록 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거침없이 추가 완화를 하겠다"고 엔화의 추가 하락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편 연방기금선물 거래에 반영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측정하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은 42%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