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이달의 기능한국인 김성규 현대제철 계장. /자료사진=뉴스1
8월 이달의 기능한국인 김성규 현대제철 계장. /자료사진=뉴스1

8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에 김성규 현대제철 계장이 이름을 올렸다. 오늘(29일)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제철소의 원가절감과 품질 향상에 기여해온 김 계장을 8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 계장은 지난 1995년 한보철강에 입사한 이후 선반기능사, 연삭기능사, 지게차운전기능사 등 6개의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하며 경쟁력을 쌓아 왔다. 현재 그는 현대제철에서 벨트컨베이어 정비 업무를 맡고 있다.
김 계장은 멀티탭보호장치, 무정전전원장치, 벨트교환장치, 용접용지그장치 등 총 14건의 특허를 냈다. 특히 벨트교환장치는 미국, 브라질, 중국, 캐나다에 특허를 출원해 국가경쟁력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계장은 현장 개선 및 품질 경영을 위해 450건에 이르는 제안을 했으며 지난 2009년 우수사원을 시작으로 2013년 국가품질명장, 2014년 특허분야 신지식인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달의 기능한국인은 10년 이상의 숙련 기술 경력이 있는 사람 중에서 사회적으로 성공한 기능인을 매월 1명씩 선정·포상하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