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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로켓 폭발 장면. /사진=유튜브 캡처 |
스페이스X 로켓 폭발로 위성통신업체가 보상금을 요구하고 나섰다. 민간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X사의 로켓이 폭발하는 사고가 난 뒤 이스라엘 위성통신업체 스페이스컴이 피해를 입었다며 보상금 5000만달러(약 560억원)를 원한다고 지난 4일(현지시간) 밝혔다.
스페이스컴은 이날 "스페이스X사로부터 5000만달러를 받거나 이미 지불한 금액과 기존의 계약조건으로 재발사를 원한다"고 발표했다. 스페이스컴은 폭발한 로켓에 실려있던 아모스-6 위성을 공급했다. 폭발 당시 이 위성도 함께 소실됐다.
아모스-6 위성은 페이스북의 인터넷 사업 확장을 위해 계획된 것으로, 발사 뒤 16년 동안 아프리카 사하라 남부지역 통신을 중계할 예정이었다.
한편 지난 1일 미국 플로리다 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스페이스X사의 로켓과 위성이 폭발하는 사고가 났으나 정확한 사고원인은 여전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