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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E-클래스 익스클루시브 /사진=벤츠코리아 제공 |
지난달 국내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5% 감소한 1만5932대로 집계됐다고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6일 밝혔다. 전월보다는 1.3% 증가한 수치다.
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가 4835대를 판매하며 왕좌를 차지했다. BMW가 3047대를 판매하며 뒤를 이었다. 아우디폭스바겐의 대규모 인증취소로 아우디는 476대, 폭스바겐은 76대를 판매하는데 그쳤고 수입차 시장 3위에는 미국 포드·링컨이 912대로 올라섰다.
아우디와 폭스바겐 두 브랜드 합산판매량은 지난달 552대로, 지난해 같은 달(5941대)보다 90.7% 판매가 줄었다.
지난달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300(1202대) ▲메르세데스-벤츠 E220d(979대) ▲메르세데스-벤츠 C220d(573대) 순으로 벤츠가 독식했다.
윤대성 한국수입차협회 전무는 "8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 등으로 전월대비 증가했으나 일부 모델의 판매중단으로 인해 전년 동월대비는 감소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