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봉균 전 의원이 오늘(9일) 신임 대한석유협회장으로 선출됐다. /자료사진=뉴스1
강봉균 전 의원이 오늘(9일) 신임 대한석유협회장으로 선출됐다. /자료사진=뉴스1

강봉균 전 국회의원이 오늘(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한석유협회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대한석유협회는 이날 정기총회에서 제21대 협회장으로 새누리당 국회의원을 지낸 강봉균 전 의원을 선출했다.
강봉균 신임 대한석유협회 회장은 취임 후 기자들과 만나 "에너지 정책 전문가를 많이 양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신임 협회장은 또 "에너지 정책이 포퓰리즘으로 흘러가면 안되는데 전문가들이 많으면 그렇게 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전기 요금 누진세를 의식한 발언으로 보인다.


이날 총회는 강 협회장이 처음으로 협회 이사진들을 만나는 자리였다. 협회는 GS칼텍스, SK에너지,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사들로 구성돼 있다.

한편 강 협회장은 1997년 정보통신부, 1999년 재정경제부 장관을 거쳐 새누리당 소속으로 16, 17, 18대 국회의원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