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호영 대장.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 내정. /자료사진=뉴시스
임호영 대장.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 내정. /자료사진=뉴시스

임호영 중장이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에 내정됐다. 정부는 오늘(19일) 신임 해군참모총장에 엄현성 합동참모차장을,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에 임호영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을 각각 내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임호영 합참 전략기획본부장(57·육사38기·중장)은 연합사 작전참모 차장을 지내는 등 합동작전에 역량을 갖춘 인물로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북한 5차 핵실험 이틀 뒤인 지난 11일 북한이 핵무기 사용 징후를 보이면 '3축 체계' 등으로 지휘부를 직접 응징한다는 내용의 군사대비태세 계획을 소개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임 신임 부사령관에 대해 "연합 및 합동작전 역량을 갖췄다. 정책마인드와 군사적 감각이 뛰어나고 전시작전권 전환업무에 대한 전문성을 겸비하고 있어 연합사 부사령관에 적임자"라고 밝혔다.


임 신임 부사령관은 1959년 충북 음성 출신으로 육사 38기로 임관해 ▲제2작전사령부 작전처장 ▲6사단장 ▲연합사 작전참모 차장 ▲5군단장 ▲합참 전략기획본부장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