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종석과 팬들의 아름다운 기부 소식이 눈길을 끈다.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는 26일 이종석씨와 팬클럽이 함께 소아암 어린이 돕기에 나섰다고 밝혔다.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따르면 이종석씨와 팬클럽은 이종석씨의 생일(9월14일)을 앞두고 축하와 기념의 의미를 담아 소아암 어린이의 치료비로 1인당 9140원씩 모금을 진행했다.

소식을 접한 이종석씨는 팬들의 따뜻한 움직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914만원을 입금하며 동참했다.

배우 이종석. /사진=뉴스1DB
배우 이종석. /사진=뉴스1DB

이종석씨와 팬들이 함께 모은 금액은 총 1206만원. 소중한 모금액은 지난 12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전달됐다.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는 지난주 이 기부금을 치료비 지원이 시급한 소아암 환아 신준우(가명, 3세)군 외 3명에게 각각 300만원씩 지원키로 결정했다.

천진욱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사무총장은 “배우와 팬클럽이 함께 소아암 어린이를 위해 마음을 모아주신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며 “이종석씨의 팬클럽은 앞으로도 소아암 어린이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겠다고 전해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