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스 헬기.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자료사진=뉴스1
링스 헬기.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자료사진=뉴스1

링스 헬기가 추락해 탑승자 3명이 실종됐다. 동해상에서 훈련 중이던 해군 링스 헬기가 추락하면서 조종사 대위 등 3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해군은 어제(26일) "이날 오후 8시57분쯤 함정에서 이륙한 링스 헬기가 9시5분쯤 구조신호 송신 후 통신이 두절되고 레이더에서 소실됐다"고 밝혔다. 이 링스 헬기에는 조종사 모 대위 등 3명이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종 인원의 생사 여부도 아직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 군은 구조신호 수신 후 수색에 들어갔으나 날이 어두워 실종자 탐색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링스 헬기가 작전훈련을 진행한 곳은 강원도 양양 앞 동쪽 해상이다.


해군은 훈련참가 전력과 연합·합동 전력으로 인근해역에서 탐색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한국과 미국 해군은 동해상에서 연합해양작전을 수행하고 있었다. 실종된 링스 헬기는 목표물 타격훈련 중이었다. 지난 2010년 4월 15일에도 전남 진도군 동남쪽 해상서 해군 제3함대 소속 링스 헬기 1대가 추락해 4명이 사망한 적이 있다.

군 관계자는 "수색을 계속해 이르면 오늘(27일) 아침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