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스헬기.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자료사진=뉴스1
링스헬기.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자료사진=뉴스1

링스헬기 추락 사고 탑승자 3명의 시신이 모두 인양됐다. 해군은 오늘(28일) 동해상에서 한·미 연합해양작전 중 추락한 링스헬기에 대한 수색작업을 벌인 결과 탑승자 시신 3구 모두를 인양했다고 밝혔다.
해군은 어제(27일) 오후 수중무인탐사기(ROV)로 수심 1030m 해저에서 정조종사인 A대위의 시신을 찾은데 이어 오늘(28일) 오전 0시21분 비슷한 장소에서 부조종사 B대위, 4시21분 조작사 C중사의 시신을 발견했다.

해군 관계자는 "탑승자 시신3구 모두 헬기 동체 밖에서 발견됐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이들이 추락 직전 비상탈출을 시도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군은 탑승자 시신을 발견한 지점 인근에서 링스 헬기 동체를 확인한 상태이며 현재 링스 헬기 동체에 대한 인양 여부를 검토중이다.

앞서 동해상에서 훈련중이던 해군의 링스헬기는 지난 26일 오후 9시5분쯤 한미연합훈련 중 추락했다. 링스 헬기에는 조종사 모 대위 등 3명이 탑승해 있었으며 사고 직후해군은 현재 운용 중인 링스헬기 20여대 운용을 전면 중단했으며 해군참모차장을 주관으로 하는 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