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머니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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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지난해 10월부터 4차례에 걸쳐 진행한 총 11조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 프로그램을 완료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이날 삼성전자는 “1조8000억원 규모의 4차 자사주 매입을 지난 26일 완료하고 이를 모두 소각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지난해 10월부터 4회에 걸쳐 진행된 11조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 작업을 끝냈다.

삼성전자가 지난 1년 동안 소각한 자사주는 보통주 660만주, 우선주 230만주 등 총 890만주다. 실제 자사주 소각 효과는 주가에 반영됐다. 지난해 10월28일 종가(130만8000원) 대비 지난 28일 종가(156만7000원)는 19.80% 상승했다.


한편 증권 정보제공업체인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갤럭시노트7의 첫 발화사고가 발생하기 전날인 지난달 23일 8조1054억원에서 현재 7조6735억원으로 5.3%(약 4318억원)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