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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세일 페스타. 전통시장 주차 허용. /자료사진=뉴시스 |
코리아 세일 페스타가 개막됐다. 경찰청은 코리아 세일 페스타 개막을 맞아 행정자치부와 협의해 전통시장 인근도로에 주차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할 계획이다.
한국판 블랙 프라이데이라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가 오늘(29일) 시작된 가운데 경찰청은 전국 전통시장 142곳 인근 도로에 최대 2시간까지 주차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할 계획을 밝혔다.
그동안 전통시장은 주변에 유·무료 주차장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있었지만 대형마트에 비해 주차공간이 협소해 접근성이 떨어지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돼 왔다. 중소기업청 자료에 따르면 1398곳 전통시장 중 575곳의 시장은 주차장을 한면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전통시장 주차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다.
전통시장은 오늘부터 다음달 9일까지 이번 행사에 참여한다. 참여하는 시장은 서울 광장시장과 약령시, 남구로시장, 마장동 축산시장 등 22곳과 부산 자갈치시장, 충무동 새벽시장 등 6곳을 비롯한 전국 142개 시장이다.
이용객들은 해당 시장이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참여하는 기간 동안 주변도로에 최대 2시간 동안 주차할 수 있다. 경찰은 주차허용 구간을 파악하기 쉽도록 주차 허용표지 및 현수막도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코리아 세일 페스타는 대규모 쇼핑·관광행사와 한류 문화축제를 연계해 한류 확산과 관광활성화, 내수촉진을 도모하기 마련된 행사로 산업통상자원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해 올해부터는 해마다 정기적으로 개최된다. 올해는 가전·자동차·유통 등 국내 주요 업체들이 대거 참여해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을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