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머니S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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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우리나라로 들어온 외국인 직접투자(FDI)가 역대 최대 규모인 150억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국내 기업 해외 직접투자 역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고 외국인 투자 규모를 훨씬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들어오는 돈보다 나가는 돈이 많은 셈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월 외국인 직접투자(신고 기준)가 지난해 같은 기간 132억7000만달러와 비교했을 때 13.4% 증가한 150억5000만달러를 기록해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고 4일 밝혔다. 외국인 직접투자는 외국 기업이 한국에 얼마나 투자하고 싶어하는지를 반영하는 지표다.


또한 올 상반기 기준 우리 기업의 해외 직접투자는 216억3000만달러로 FDI의 2배 이상을 기록했다. 상반기 기준 우리 기업의 해외 직접투자액이 2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4년 만에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