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교통사고, 트레일러 '내리막길' 11대 연쇄추돌… 7명 중경상

거제 교통사고. 옥포 11중 추돌 사고. 6일 거제 옥포동 한 사거리에서 연쇄추돌 교통사고가 발생해 차량들이 파손돼 있다. /사진=뉴시스

거제 교통사고로 7명이 다쳤다. 오늘(6일) 오전 경남 거제 옥포동에서 연쇄추돌 교통사고가 발생해 7명이 중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교통사고는 오전 8시22분쯤 거제 옥포동 한 사거리 내리막길에서 기다리던 차량을 트레일러가 뒤에서 들이받으며 발생했다. 이후 차량 11대가 잇따라 추돌해 탑승자 7명이 다쳤다.

사고로 트레일러 운전자 A씨가 중상을 입었고, 신호를 기다리던 차량 11대의 탑승자들은 경상을 입었다. 또 교통사고 현장에서 구조대가 아닌 자가용으로 인근 병원으로 이동한 사람이 있어 부상자 집계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거제소방서는 신고접수 후 차량 8대와 소방관 20명을 투입해 구조활동을 벌였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