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활동을 지속 중인 일본 아소산. /사진=뉴시스 DB
화산활동을 지속 중인 일본 아소산. /사진=뉴시스 DB
일본 규슈 구마모토(熊本)현 소재 아소산(阿蘇山)의 폭발적인 화산 활동으로 반경 2㎞ 지역에 대형 화산 자갈과 화산재 낙하 경보가 발령됐다.
9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아소산의 나카다케(中岳) 제1 분화구가 전날 이래 화산 활동을 지속해 주변 일대에 경보를 발령했다.

전날 새벽 나카다케 제1 분화구에서 뿜어져 나온 화산재와 자갈은 아소산에서 1.2㎞ 떨어진 곳까지 날아갔으며 위성 관측으로는 화산 연기가 1만1000㎞ 상공까지 치솟았다.


일본 기상청은 아소산에 내린 경보 수준을 2급에서 3급으로 올리며 주민들에게 지속적인 경계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