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군 인사 단행. 사진은 국방부. /자료사진=뉴스1
장군 인사 단행. 사진은 국방부. /자료사진=뉴스1

올해 하반기 장군 인사가 단행됐다. 국방부는 오늘(17일) 이범림 해군사관학학교장(해군 중장)을 신임 합동참모차장으로 임명하는 등 올해 하반기 장군 인사를 단행했다.
이범림 해군사관학교장은 해군 참모차장, 국방부 국방정보본부 해외정보부장, 해군 제3함대 사령관 등을 거쳤다.

육군에서는 김성진(학군 22기), 서욱(육사 41기), 이정근(육사 41기), 조종설(육사 41기) 등 소장 4명을 중장으로 진급시켜 군단장, 군수사령관, 특수전사령관 등에 임명했다.


공군에서는 황성진(공사 33기) 소장이 중장으로 진급해 공군사관학교장에 임명될 예정이다.

이왕근 공군작전사령관(공군 중장)은 합참 군사지원본부장에, 김용우 1군단장(육군 중장)은 전략기획본부장에 각각 임명됐다.

김판규 해군교육사령관(해군 중장)은 해군 참모차장에, 이건완 공군사관학교장(공군 중장)은 공군 참모차장에, 원인철 공군참모차장(공군 중장)은 공군 작전사령관에 각각 임명됐다.


권삼 육군 준장 등 육군 12명, 해군 2명, 공군 6명 등 20명은 소장으로, 김도균 육군 대령 등 육군 59명, 해군 11명, 해병대 2명, 공군 14명 등 86명은 준장으로 각각 진급했다. 육사 46기에서 처음으로 장성 진급자가 나왔다.

국방부는 "국가관과 안보관이 투철하고 연합 및 합동작전 수행능력과 덕망을 고루 갖춘 우수자를 선발하는 데 주안을 뒀다"며 "능력과 전문성, 인품 및 차기 활용성을 고려해 군을 선도해 나갈 인재를 엄선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인사를 계기로 엄정한 군 기강과 지휘권이 확립된 가운데 강한 정신무장과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