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기블리 /사진=마세라티 제공
마세라티기블리 /사진=마세라티 제공


고급차가 줄줄이 리콜된다. 19일 국토교통부는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볼보자동차코리아 등 6개사에서 수입·판매한 자동차 8851대에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밝혔다.

◆승용차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가 수입·판매한 S350d 4매틱 등 4개 차종은 변속기 배선 설치불량으로 기어이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지난해 11월27일부터 올 4월11일까지 4개 차종 1119대다. 해당 차 소유자는 21일부터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XC90 등 2개 차종은 에어컨 배수호스의 장착불량으로 수분이 에어백시스템 등 각종 전자장치에 들어가 오류발생 가능성이 있어서다. 리콜대상은 올해 4월21일부터 9월6일까지 제작된 862대며 해당 차 소유자는 21일부터 볼보자동차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수리가 가능하다.

에프엠케이(FMK)에서 수입·판매한 기블리 350 등 2개 차종은 앞바퀴 허브베어링의 재질불량으로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우려 때문이다. 리콜대상은 지난해 3월27일부터 4월27일까지 제작된 4대로 21일부터 FMK서비스센터에서 해당 부품을 무상으로 교체받을 수 있다.


한국토요타자동차가 수입·판매한 프리우스는 용접불량 탓에 동승자석 에어백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올 1월7일부터 3월15일까지 제작된 프리우스 60대다. 해당 차 소유자는 11월10일부터 한국토요타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수리를 받을 수 있다.

◆상용차

다임러트럭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악트로스 특수차는 좌석안전띠 부착장치의 강도가 자동차안전기준에 미달했다. 리콜대상은 2011년 9월14일부터 2014년 4월11일까지 제작된 악트로스(2641LS) 365대다.

또 아록스 등 2개 차종 화물·특수 자동차는 공기식 제동장치 내부부품 결함으로 운전자의 의도와 다르게 최대압력으로 제동돼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서다. 리콜대상은 6월13일부터 8월9일까지 제작된 아록스(2843L· 3551L) 화물차 26대와 악트로스(2651LS 등) 특수자동차 126대다.

아록스 3945K·3951K 모델의 경우 브레이크시스템의 부품결함으로 좌우와 앞뒤 차축 간 제동 편차를 발생시킨다. 리콜대상은 6월13일부터 7월25일까지 제작·판매한 93대다.

해당 모델은 다임러트럭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이륜차

혼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포르자 등 이륜차 4개 차종은 연료펌프 흡입구커버 재질불량으로 연료펌프가 작동되지 않아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3년 4월3일부터 지난해 9월29일까지 제작된 포르자(NSS300) 등 4개 차종 6289대다. 해당 차 소유자는 11월15일부터 혼다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수리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