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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머니투데이 DB |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10포인트(0.62%) 상승한 2139.60을 기록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75.54포인트(0.42%) 오른 1만8161.94로 마감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44.01포인트(0.85%) 상승한 5243.84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국제유가 상승과 골드만삭스의 깜짝 실적에 힘입어 가파른 상승세로 출발했다. 골드만삭스의 3분기 순이익은 21억달러(약 2조3667억원)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58% 증가했다. 주당 순이익은 4.88달러로 전문가들의 예상인 3.74달러를 훌쩍 넘어섰다. 지난해 같은 기간 골드만삭스의 순이익은 14억3000만달러, 주당 2.90달러를 기록했다.
앞서 분기 실적을 발표한 JP모건체이스도 채권과 통화, 상품거래부문의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48% 오른 43억달러를 기록했다. 씨티그룹과 뱅크오브아메리카 또한 해당 부문의 매출이 최소 3분의 1 이상 증가했다.
전날 넷플릭스도 예상보다 2배 많은 순이익을 기록한 상황이라 증시 발목을 잡았던 실적 둔화 우려가 누그러졌다.
S&P500 11개 업종 모두가 상승한 가운데 헬스케어와 원자재가 각각 1.07%와 0.94% 올랐다. 유틸리티와 금융도 0.82%와 0.77% 상승세를 견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