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윤아. 오 마이 금비. /사진=스타뉴스
오윤아. 오 마이 금비. /사진=스타뉴스

오윤아가 드라마 출연을 확정했다. 배우 오윤아 소속사는 오늘(19일) “오윤아가 KBS2 새 수목드라마 '오 마이 금비'에서 금비(허정은 분)의 친모 정주영 역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오윤아가 KBS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은 지난 2012년 드라마스페셜에 나온 이후 4년 만이다. 2010년에는 ‘공부의 신’, 2011년에는 ‘결혼해주세요’에 출연하기도 했다.

'오 마이 금비'는 아동 치매에 걸린 10살 딸 금비와 아버지 모휘철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가족드라마다. KBS 미니시리즈 경력작가 대상 공모전 우수상을 받은 전호성 작가와 '장영실'의 이명희 작가가 공동 집필하고 '아이리스', '신데렐라 언니', '징비록', '장영실'을 맡았던 김영조 PD가 연출한다. ‘공항가는 길’ 후속으로 첫 방송은 다음달 16일이다.


오윤아가 역할을 맡은 정주영은 모친 강요로 자신을 위장해 숨죽이며 살다가 모친의 사망 후 클럽을 전전하는 등 화려한 생활을 즐기는 인물이다. 이후 의도치 않게 낳고 버린 딸 금비(허정은)와 모휘철(오지호)을 만나 새로운 관계를 맺게 된다.

오윤아는 소속사를 통해 “오랜만의 KBS 나들이라 설렌다. 시놉시스와 대본을 읽어 봤는데 좋은 작품을 통해 인사드릴 수 있게 되어 더욱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오윤아는 앞서 사전제작으로 촬영을 마친 SBS '사임당, 빛의 일기'가 내년 1월 편성돼 ‘오 마이 금비’로 먼저 TV에 얼굴을 비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