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지진 진앙지. 오늘(24일) 오전 9시2분쯤 경기 수원시 권선구 남쪽 2km 지역에서 규모 2.3 지진이 발생했다. /자료=기상청
수원 지진 진앙지. 오늘(24일) 오전 9시2분쯤 경기 수원시 권선구 남쪽 2km 지역에서 규모 2.3 지진이 발생했다. /자료=기상청

경기 수원시에서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진앙지 인근에 있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생산 라인에는 접수된 피해 사례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오늘(24일) 오전 9시2분쯤 경기 수원시 권선구 남쪽 2km 지역에서 규모 2.3 지진이 발생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지진 발생 지역 인근에 있는 공장을 대상으로 확인한 결과 구체적인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경기 용인시 기흥구, 화성시에 각각 반도체 생산 라인을 갖추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진이 감지됐으나 피해는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기타 지진의 영향이 있었는지 등은 현재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역시 경기 이천시에 있는 반도체 생산 라인을 점검한 결과 지진의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지진으로 장비가 멈춘 사례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지진으로 수원시와 인근 지역에서 약한 진동을 느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