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서 김장비용이 가장 싼 곳은 ‘광주(6707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뉴시스 DB
올해 전국서 김장비용이 가장 싼 곳은 ‘광주(6707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뉴시스 DB

배추와 고춧가루 등 김장 비용이 가장 싼 지역은 전라남도 광주인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행정자치부가 공개한 지방물가정보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배추 1포기 가격은 충북이 3838원으로 가장 비쌌고 대전이 2608원으로 가장 쌌다.

배추 가격은 충남 3764원, 울산 3715원, 경남 3587원, 경북 3568원, 전북 3568원, 제주 3368원, 경기와 부산 3342원, 강원 3314원 등의 순이었다.


서울과 인천이 각각 2976원, 2847원으로 지방 보다 배추가격이 싼 편이었고, 광주도 2906원으로 3000원을 넘지 않았다. 무 1개당 가격은 대전이 1856원으로 가장 비쌌고 부산이 1536원으로 가장 쌌다.

이어 경북 1846원, 대구 1837원, 광주 1775원, 서울 1735원, 충북 1770원, 충남 1759원, 전남 1754원, 울산 1648원, 강원 1644원, 제주 1638원, 전북 1636원, 경기 1660원, 경남 1620원, 인천 1544원 등이 뒤를 이었다.

고춧가루 가격은 서울이 2712원으로 가장 비쌌고 충남 2640원, 강원 2597원, 경기 2537원, 부산 2510원, 대구 2451원, 전북 2367원, 인천 2359원, 대전 2440원, 충북 2276원, 제주 2262원, 전남 2141원, 경남 2106원, 울산 2062원, 광주 2026원 등의 순이었다.


고춧가루가 가장 싼 지역은 1983원인 경북으로 유일하게 1000원대였다.

이 같은 값에 따라 올해 김장비용은(배추+무+고추가루) 충북이 8384원으로 가장 비싸고 광주가 6707원으로 가장 쌀 것으로 전망됐다. 이어 충남 8157원, 전북 7573원, 강원 7555원, 경기 7539원, 울산 7425원, 서울 7423원, 경북 7397원, 부산 7388원, 제주 7268원, 대전 6904원, 인천 6750원, 광주 6707원 등의 순으로 김장 비용이 드는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