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뉴스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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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원/달러 환율은 달러화 강세를 반영해 급등(원화 가치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 당국 개입 경계와 레벨 부담이 상단을 제한할 전망이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원/달러 환율은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 반영 시 전 거래일 종가 대비 급등한 1167원 수준에서 출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하 이코노미스트는 “연내 금리인상 경계감이 지속된 데 따른 달러화 강세가 원/달러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또한 최근 강달러가 유럽통화보다 엔화 등 아시아통화 중심으로 진행된 만큼 원화도 이에 동조화돼 움직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금융통화위원회가 예정돼 있으나 미국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정책 스탠스 변화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하 이코노미스트는 “다만 원/달러 상단에서 레벨 부담과 당국 개입 경계가 상존해 추가 상승폭 확대는 미미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