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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서울 도심에서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과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리는 가운데 방송인 김제동이 ‘광장집회’의 사회를 맡는다.
청년유니온, 민달팽이 유니온, 청년참여연대, 청년포럼, 김제동클럽 등이 모여 결성한 '광장집회 청년추진단'은 12일 오후 2시 광화문광장에서 김제동과 함께 광장집회를 연다고 밝혔다.
광장집회 청년추진단은 "광장집회 '평범한 사람들의 민주주주의 지금, 바로, 여기서'를 통해 기존집회 참여에 망설임을 느끼는 시민들을 초대하고, 일상을 살아가는 보통 사람들의 언어로 보편적인 공감대를 형성하는 공론의 장을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순실 게이트를 외면하지 않되 단죄를 넘어서는 대안 담론을 요구하면서 민주주의 회복과 지속 가능한 참여를 선언하는 ‘광장의 약속’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촛불집회에 최소 30만~50만명, 최대 100만명 안팎이 모일 것으로 주최 측은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