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00원에 정통 베트남 쌀국수를 맛볼 수 있는 '아이포' 인기

쌀로 만든 면에 시원한 고기국물이 어우러진 베트남쌀국수는 시원하고 깊은 맛고기 육수 맛으로 한국인들의 입맛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1990년대 베트남쌀국수 전문점이 등장한 이후 20여년 만에 대중적인 외식 메뉴로 자리 잡은 것이다.

◆ 베트남 쌀국수의 원조는 베트남 북부 하노이식 쌀국수다. 
초기 베트남쌀국수가 비싼 향신료 구입가격과 적은 소비층 때문에 비쌀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있었음에도 베트남쌀국수가 이렇듯 단기간에 확산된 데에는 한국인에게 친근한 쌀이 주재료라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


고기를 우려낸 국물과 채소가 많이 들어가는 것도 이유 중 하나다.
또 건강을 중시하는 최근의 트렌드와 맞아떨어지는데다 숙취해소에도 좋아 남성들과 노인들까지 소비층이 두터워지고 있다.

현재 국내 베트남쌀국수 전문점들은 대부분 베트남 남부 호치민식 쌀국수를 근간으로 하고 있고 몇몇 곳은 베트남 전쟁 당시 베트남 남부 이민자들이 많이 건너간 미국식 쌀국수를 벤치마킹하고 있다. 

이들의 공통된 특징은 베트남 남부식의 강한 향을 위해 다양한 향신료를 사용한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베트남쌀국수를 육수 맛보다는 향으로 기억하는 소비자들도 많다.

하지만, 베트남에서도 쌀국수의 원조인 북부 하노이에서는 진한 고기육수를 맛의 기준으로 삼고 집집마다 조금씩 다른 식재료를 가미해서 그 집만의 쌀국수를 만든다.


베트남에서는 해마다 3모작하는 쌀과 값싼 물소고기가 많아 1,000원~2,000원 정도면 쌀국수를 먹을 수 있다. 하노이에는 가난한 이가 마음 따뜻한 친구를 거하게 대접하할 수 있는 것이 쌀국수라는 말도 있다.

최근에는 한국과 베트남의 FTA가 체결되어 베트남에서 쌀국수를 비롯한 다양한 식재료를 베트남 현지 가격과 큰 차이없이 수입하여 사용할 수 있게 되어 한국에서도 저렴한 가격에 하노이식 전통 베트남쌀국수를 맛 볼 수 있게 되었다.

◆ 5년간 현지조사 통해 개발, 가맹사업 전개나서
이에 프랜차이즈 외식전문 기업인 ㈜바른에프씨에서는 5년의 간의 베트남 현지 조사를 통해 전통 하노이식 베트남쌀국수를 런칭하여 올해 국내에 'iPhở 아이포'라는 브랜드로 프랜차이즈 가맹모집을 시작하고 있다.
이건호 대표는 '먼저, 한국사람이 가장 맛있어 하는 쌀국수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베트남 여러 곳을 다니며 맛을 찾았지만 결국 하노이식 쌀국수가 한국사람 입맛에 가장 잘 맞았습니다. 'iPhở 아이포'는 베트남 전역을 발로 뛰어 다니며 가장 맛있는 맛을 찾아 만들어진 브랜드이다."고 소개했다.

또 이 대표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먹을 수 있게 가격을 한 그릇에 4,900원에 맞추었다."라며 "한국 직장인의 한끼 식사값이 평균 6,000원이 넘는 우리의 현실을 감안한다면 이제 저렴한 가격으로 정말 맛있는 베트남 전통 쌀국수를 먹을 수 있게 된 거죠. 이는 베트남 현지에서 많은 협력업체가 도움을 주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바른에프씨는 4월 아이포명일점(C급상권, 20평), 8월 아이포이수역점(2층, 20평)을 오픈하여 현재 성황리에 영업중에 있다. 

명일점은 망한 호프집을 바꾸어 매출이 두배로 올랐고, 이수역점은 2층 커피전문점을 바꾸어 2층에서 하루 15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기존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들이 A급 상권에서이나 대학가에 집중해서 입점하는 반면, 'iPhở 아이포'는 저렴한 가격과 차별화된 맛을 바탕으로 가성비를 높이는 데 집중하여 B급 상권이나 아파트단지상권, 주거지 상권에서도 충분한 수익을 올릴 수 있게 만들어 졌다.
또한, 창업주들의 투자비용을 줄이기 위해 인테리어를 오리엔탈 특유의 칼라와 조명으로 구성해, 고급스런 이국적인 인테리어를 동종업계 최저가에 제공하고 있으며, 가맹점 모집 시작에 맞추어 올해까지 계약하는 가맹점은 가맹비를 면제하고 있다.

하노이식 베트남쌀국수 ‘iPhở 아이포’의 프랜차이즈 창업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