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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일 주식시장 개장시간. 수능 출근시간.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하루 앞둔 16일 서울 중구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에 마련된 고사장에서 수험생들이 수험표를 들고 시험장 배치도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 |
수능일 주식시장 개장시간이 1시간 늦춰진다. 오늘(17일) 수능일을 맞아 유가증권, 코스닥 등 주식시장 개장시간이 1시간씩 늦게 열린다. 수험생 이동 등을 위한 조치다.
한국거래소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지는 이날 유가증권시장, 코스닥시장, 코넥스시장, 파생상품시장, 일반상품시장의 거래시간을 1시간씩 늦춘다고 밝혔다.
유가증권시장, 코스닥시장, 코넥스시장의 정규시장은 기존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30분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로 개장·폐장 시간을 1시간 늦춘다. 시간외시장의 경우 장 개시전은 오전 8시30분부터 10시까지, 장 종료후는 오후 4시40분부터 6시까지 진행된다.
주식 및 금리상품은 개장과 장종료시간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45분까지 1시간씩 늦춘다. 통화상품, 미국달러플렉스선물 및 금선물은 개장시간만 1시간 늦추며, 돈육선물은 거래시간이 따로 바뀌지 않는다. 금시장은 개장시간을 1시간 늦춰 오전 10시에 시작해 오후 3시30분에 종료한다. 석유시장과 배출권시장의 거래시간은 그대로 유지된다.
장내 증권·파생상품 결제시간도 오늘 하루 바뀐다. 당일결제거래인 일반채권시장·환매조건부채권매매(Repo)는 거래시간 변경에 따라 1시간 늦추고, 보통결제 또는 익익결제인 주식시장·국채전문시장·장내파생상품시장은 장 개시 후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장외파생상품 중앙청산소(CCP)는 오전 9시에서 10시로 개시 시간을 늦추고, 마감시감은 결제자료 산출 및 통지 등을 감안해 오후 5시에서 5시30분으로 30분 늘린다.
한편 이날 수능은 지난해보다 2만5200여명이 줄어든 60만5987명이 치른다. 시험은 이날 오전 8시40분부터 국어영역 시험으로 시작해 수학, 영어, 한국사·탐구, 제2외국어·한문 순으로 오후 5시40분까지 실시된다.
이날 수험생들 이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관공서의 경우 출근시간이 1시간 늦춰지며, 수도권 전철은 러시아워 운행시간을 연장하고 시내버스는 배차도 늘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