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교육이 11월17일 진행된 2017학년도 수능 3교시 영어영역에 대한 분석자료를 내놓았다. 이에 따르면 2017학년도 수능 3교시 영어영역은 9월 모의평가보다는 약간 어렵고, 2016 수능 및 올해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

내용 영역별 문항 수 및 배점은 2016 수능 및 올해 모의평가 체제와 유사하지만, 독해의 대의 파악 문항에서 제목 추론이 두 문항 출제되었다. 장문의 경우, 6월 모의평가의 문제 유형에 준하여 문항이 출제되면서 9월 모의평가에서 새로이 시도된 바 있는 ‘단락의 분위기 파악’ 은 출제되지 않았다. 빈칸 추론은 총 4문항으로, 빈칸 연결어 추론 유형은 포함되지 않았다.
[2017 수능-영어] 비상교육,
EBS 교재와의 연계율은 73.3%이다. 2016 수능과 마찬가지로 대의파악과 세부정보(세부사항)를 묻는 문항은 EBS 연계 교재의 지문과 주제‧소재‧요지가 유사한 다른 지문(단어‧문장 등이 쉬운 지문)이 활용되어 출제되었다.
특이사항으로는 ▶독해의 대의 파악 문항에서 필자의 주장을 추론하는 유형이 출제되지 않는 대신, 글의 제목을 추론하는 유형이 두 문항 출제되었다. ▶ 통 장문(1지문 2문항)에서 빈칸 추론이 올해 6월 모의평가와 마찬가지로 빈칸이 두 개 제시되었다. 한편 9월 모의평가에서는 빈칸 연결어 추론 유형이 출제되었다. ▶ 복합 장문(1지문 3문항)의 경우, 9월 모의평가에서는 단락의 분위기를 파악하는 유형이 새로이 출제된 바 있는데, 2016 수능 및 6월 모의평가와 동일하게 글의 순서를 배열하는 유형이 다시 출제되었다.


도움말=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