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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한 아파트 단지. /사진=뉴시스 DB |
특히 대책 발표로 분양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될 것으로 보이면서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대형건설사의 브랜드아파트로 이목이 쏠린다.
22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0대 건설사는 연내 전국 35곳에 3만7248가구(컨소시움 단지 포함)를 분양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분양물량에는 두 개의 건설사가 손을 잡은 컨소시엄이 6개 단지 7444가구로 눈길을 끈다. 지역별 분양물량을 살펴보면 ▲서울 8576가구 ▲경기 1만3298가구 ▲세종 3263가구 ▲부산 1384가구 ▲충북 4931가구 ▲충남 770가구 ▲경북718가구 ▲경남 1573가구 ▲강원 2835가구 등이다.
대형건설사 아파트는 ‘브랜드가치’를 앞세워 시세가 주변보다 높게 형성될 뿐 아니라 거래가 활발한 편이다. 또 평면이나 마감재, 단지 조경 등 기술력이 뛰어날 뿐 아니라 탄탄한 자금력이 밑바탕 되기 때문에 수요자 사이에서 신뢰가 높게 평가 받는다.
때문에 청약시장에서도 인기가 높다. 올해 청약시장에서 가장 청약경쟁률이 높았던 10개 단지 중 7개 단지가 모두 브랜드 아파트였다.
업계 관계자는 “11·3대책으로 전매와 1순위 자격이 제한돼 단기 투자수익을 노리는 투자자들은 줄겠지만 입지여건이 우수한 지역에 공급되는 브랜드 아파트의 경우 내 집 마련을 계획했던 실수요자들이 꾸준히 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