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머니S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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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에 소폭 상승으로 마감했다.
23일 코스피는 오후 3시30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4.48포인트(0.23%) 오른 1987.95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 거래량은 2억9870만주, 거래대금은 4조196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91억원, 609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2161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이 각각 1억원, 537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은행이 2.27% 오르며 상승폭을 키웠다. 보험(2.03%)과 금융업(1.88%), 통신업(1.85%), 철강·금속(1.13%), 전기가스업(1.01%), 건설업(0.73%), 전기전자(0.50%), 운송장비(0.37%) 등도 올랐다. 반면 의약품(-3.22%)과 의료정밀(-2.28%)이 하락하면서 지수 상승폭을 줄이는 역할을 했다. 비금속광물(-1.98%), 유통업(-1.27%), 기계(-1.26%), 종이·목재(-1.17%), 섬유·의복(-0.71%) 등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대장주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55% 오른 164만9000원으로 마감했다. 반면 삼성물산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85% 내린 13만6500원에 장을 마쳤다. 검찰이 지난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찬성한 국민연금공단에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으로 압수수색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시장에서는 이날 1개 종목이 상한가, 250개 종목이 상승, 60개 종목이 보합, 577개 종목은 하락했다. 하한가는 없었다.


KRX금시장에서 순금현물은 전 거래일보다 160원(-0.35%) 내린 그램(g)당 4만620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