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하이호 주립대 칼부림. /사진=미국 USA투에이 캡처 |
오하이오 주립대에서 한 남성이 행인들에게 칼을 휘두르는 사고가 발생했다.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에서 28일(현지시간) 오전 20대 남성 1명이 행인들에게 칼을 휘둘러 11명이 다치고 칼을 휘두른 남성은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
현지매체들은 이날 오하이오 주립대에서 이같은 칼부림 사건이 벌어져 11명이 부상을 입고 용의자는 사살됐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인 20대 남성은 이날 차량을 몰고 와 행인들을 치고 차에서 내린 뒤 큰 칼을 행인들을 상대로 휘둘렀다. 오하이오 주립대는 사건 발생후 캠퍼스를 바로 폐쇄했고, 출동한 경찰은 바로 용의자를 사살했다.
이 사고로 칼에 찔리거나 차에 치인 11명이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1명은 중상으로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연방수사국(FBI)가 수사에 참여했으며, 미국 국토안보부는 이번 사건을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관할인 콜럼버스 경찰은 이번 사건이 테러 공격인지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매체들은 용의자가 소말리아 출신의 이 학교 학생인 압둘 라작 알리 아르탄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미국에서는 두 달 전에도 소말리아 이민자가 미네소타 지역 한 쇼핑몰에서 10명을 흉기로 공격해 경찰 총격을 받고 사망한 일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