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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장교 기자회견.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청와대에 근무한 간호장교 중 1명인 신모씨가 오늘(29일) 강원도 원주시 직장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박근혜 대통령 시술의혹과 관련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스1 |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청와대에 근무한 것으로 알려진 간호장교 2명 가운데 한명인 신모씨(30·여)는 기자회견을 통해 "참사 당일 청와대에서 통상적인 근무를 했으며 대통령 얼굴을 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전역 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근무중인 간호장교 신씨는 오늘(29일) 기자회견을 통해 "당일 의무실장 지시로 부속실에 가글을 전달했으나 정맥주사 등 주사처치를 한 적은 없다"고 일축했다.
세월호 참사 당시 사건발생 후 7시간동안의 대통령의 행적에 대해 미용시술 등 갖가지 의혹이 불거지고 있는 것에 대해 신씨는 "아무 것도 모른다"고 부연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간호장교 출신인 신씨는 현재 전산심사 관련 부서에 근무하고 있고 지난해 12월 공채를 통해 입사했다. 평가원 관계자는 "신씨는 지난해 공채 채용 당시 채용기준 요건에 맞아 절차를 통해 12월 입사해 근무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신씨는 2013년 5월부터 지난해 2월28일까지 청와대에 근무했고 세월호 참사 당일에도 청와대에 있었다. 신씨와 함께 세월호 참사 당시 함께 근무했던 또 다른 간호장교 조모씨는 현재 미국 유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오전 세월호 참사 당일 2명의 간호장교가 상주 근무 중이던 것과 관련해 "의무실장 뿐만 아니라 간호장교 2명 중 어느 누구도 2014년 4월16일 대통령에 대한 진료나 처치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간호장교 중 1명이 오전 10시쯤 가글을 (대통령에게) 전달하기 위해 관저에 잠깐 갔다 온 적은 있다"면서도 "간호장교는 의무실장 모르게 어떠한 처치도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