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원 오른 1174.6원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임한별 기자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원 오른 1174.6원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임한별 기자
원/달러 환율이 이탈리아 개헌 국민투표 부결에도 큰 충격 없이 소폭 상승(원화 가치 하락)했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원 오른 1174.6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0.45원 하락 출발했으나 바로 상승세로 반전해 오름폭을 키웠고 등락을 거듭하다 2원 상승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이탈리아 개헌안이 국민투표에서 부결되면서 불확실성이 커진 탓에 안전자산인 달러화와 엔화로 자금이 몰리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시장에서는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의 사퇴 선언에 따른 정치 불안정성이 이탈리아 은행 등 금융권의 연쇄 부실로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이날 코스피는 7포인트 넘게 급락한 1963.36에 장을 마치며 1970선이 다시 무너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