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e편한세상 푸르지오 투시도. /사진=대림산업
세종 e편한세상 푸르지오 투시도. /사진=대림산업
세종시는 올해 ‘전셋값 상승률 1위’, ‘미분양가구수 0가구’, ‘1순위 청약경쟁률 평균 50.8대1’ 등 화려한 성적을 올렸다.
11.3 부동산대책 발표에 겨울 비수기까지 겹쳤지만 이달에도 세종시에는 대형건설사의 2개 단지가 분양에 나서며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통상 겨울 비수기는 신규분양이 줄지만 세종시는 지난 7월부터 지역 우선에서 전국구 청약으로 바뀌며 11.3 대책에도 불구하고 청약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주까지 세종시에 공급된 물량은 총 12만 여 가구에 달하지만 10월까지 미분양 가구수는 ‘0가구’다. 또 올 1~11월까지 전셋값 상승률이 서울(4%)·부산(8.2%)을 넘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10.4%를 기록했다. 여기에 올(1~ 12월 2째주까지) 평균 청약경쟁률도 50.8대 1로 서울(23.7대1)의 약 2배다.

이 같은 흐름에 세종시에는 전국 각지에서 청약수요자가 모여드는 추세다. 이전기관 공무원 특별공급 등을 제외하면 일반분양 분이 타 지역에 비해 낮아 경쟁도 치열하다.

특히 부동산 전문가들도 11.3 대책에 세종시가 규제지역에 포함됐지만 실수요자가 두텁게 형성된 지역이라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어 이달 분양 예정인 단지의 가치는 더 치솟을 전망이다.


이달 대림산업과 대우건설이 컨소시엄으로 공급하는 ‘세종 e편한세상 푸르지오’(1258가구)와 세종 더샵 예미지’(포스코건설·금성백조) 1904가구는 2개 단지 총 3162가구다.

이들 단지 모두 수요자들 사이에서 신뢰도 높은 대형건설사가 시공을 맡고 세종시 내에서도 주거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라 이목이 쏠릴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