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공대지유도탄 ‘타우러스’. /사진=타우러스 시스템즈 홈페이지
장거리 공대지유도탄 ‘타우러스’. /사진=타우러스 시스템즈 홈페이지
북한의 주요 지휘부와 미사일 핵심시설을 사정권에 둘 수 있는 장거리 공대지유도탄 ‘타우러스’ 1차 물량이 최근 국내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군에 따르면 지난 5일 타우러스 미사일 수십여발이 부산항에 도착했고 다음날 대구 K2 공군기지로 옮겨졌다. 현재 수락검사가 진행 중이다.

앞서 군 당국은 올해 일부,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170여발을 실전배치할 계획이었다. 이번에 인도된 분량은 초고도물량인 40여발로 알려졌다.


또 군 당국은 북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타우러스 90여발을 추가 도입키로 하고 내년 예산에 588억원을 책정했다.

사거리가 500㎞에 달하는 타우러스는 대전에서 평양 전쟁지휘부를 강타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북한의 주요 지휘부와 미사일 시설을 모두 사정권에 둘 수 있다.

또한 타우러스의 탄두는 480㎏에 달하며 최대 6m의 강화콘크리트를 관통, 폭발할 수 있는 위력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