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중국 현지법인인 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는 중국 염성시 경제개발구에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염성 분행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했다. 13일 개점식에 참석한 내외빈들이 기념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 중국 현지법인인 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는 중국 염성시 경제개발구에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염성 분행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했다. 13일 개점식에 참석한 내외빈들이 기념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은 13일 중국 장강삼각주 경제권에 위치한 염성시 경제개발구에 중국안에 18번째 지점인 염성분행을 개점했다고 밝혔다. 염성지역은 2015년 한중 FTA 협력지역으로 선정된 곳으로 한국 자동차 산업 관련 협력업체 300여개를 비롯해 1000여개의 제조업체가 입주한 장강삼각주의 신흥 경제 개발 중심지역이다.

이번 염성분행 개점은 염성시 정부가 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와의 MOU를 체결해 진행됐으며 신한은행은 중국계 은행이 독점하고 있는 한국계 기업 및 중국 현지 기업에 대한 새로운 영업 기회를 확보하게 됐다.

이날 개점식 행사에는 이창구 신한은행 부행장과 한석희 상해 총영사 및 염성지역 안에 주요 한국계 기업 법인장, 현지기업 대표들이 참석했으며 화려한 개점식행사 대신 장학금 및 기부금을 전달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개점식에 참석한 이창구 신한은행 부행장은 “염성분행을 개설함으로써 염성시 경제개발구에서도 신속하고 차별적인 금융서비스를 현지 고객들께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중국 진출 네트워크의 현지화 전략 실행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전세계 20개국 148개의 네트워크를 구축했고 향후 진출 국가별로 차별화된 현지화 전략을 수행해 신규성장 동력확보를 통해 글로벌 영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